대선 정국, 후보들의 주요 발언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.
어제 하루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 먼저 문재인 안철수 후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.
문재인 후보는 지지율이 상승하는 안 후보를 향해 정권 연장 세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웠고, 안철수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콘텐츠가 없는 후보라고 맞섰습니다.
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: 대선후보 정권을 연장하려는 부패 기득권 세력입니다. 제가 당 경선 때부터 정권 연장 세력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여러 번 강조해서 말씀드렸습니다. 지금 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]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후보 : 미국 대선을 치르고 나서 미국 언론에서 나온 보고서를 본 적이 있습니다. 콘텐츠가 있는 사람이나 콘텐츠가 없는 사람이나 똑같다고 둘 다 비판을 하다 보니 콘텐츠가 없는 사람이 오히려 극도로 유리하게 되어버렸답니다.]
두 후보 간의 경쟁이 점점 네거티브로도 흐르고 있는데요.
특히 자녀 문제로 공격의 흐름이 쏠리는 모양새입니다.
어제 라디오에서 안철수 후보의 딸 재산 공개 문제를 민주당에서 집중 공격했는데요.
오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YTN라디오에서 재산 공개할 테니 문재인 후보도 아들 취업 특혜 의혹에 응하라고 압박했습니다.
[전재수 / 민주당 의원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안철수 후보께서 따님 재산 공개거부를 했어요. 미국에서 박사과정 조교로 일을 하면서 1년에 4,000만 원 정도의 입이 있으니 독립생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지 거부를 했다라고만 해명을 했거든요. 세대 분리가 되지 않고서는 재산공개 고지거부를 할 수가 없고요. 주민등록표만 공개하시면 해명이 될 문제예요.]
[박지원 / 국민의당 대표 (오늘, YTN 라디오 '출발 새아침') : 자, 안철수 대표의 딸 재산 공개? 법적으로 안할 수 있어서 안했다고 합니다. 그러나 합니다. (할 거라고 보십니까?) 합니다. 그렇게 했을 때, 과연 그것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. 그러면 왜 문재인 후보는 남의 딸 재산 공개 안한다고 야단을 치면서 자기 아들 취업 비리는 공개하지 않습니까?]
홍준표 후보는 경남도시자 퇴임식을 치르고 본격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.
특히 퇴임식에서는 스트롱맨이리고 자부하던 홍 후보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.
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유세 현장에서는 보수표가 몰리는 국민의당을 강력히 견제했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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